진료역량 강화와 병원환경 개선에 매진
상태바
진료역량 강화와 병원환경 개선에 매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7.1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우 인제대 서울백병원장, 혁신보다는 시나브로 변화 추구
▲ 홍성우 병원장
“교직원들과 협력하면서 그들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3월1일 취임한 홍성우 인제대 서울백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소통경영’을 강조했다.

"혁신보다 ‘시나브로 변화’를 추구한다"는 홍 병원장은 취임 후 ‘진료역량 강화’와 ‘병원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교수들의 외래 진료시간을 최대한 확대했다. 당일 접수 환자들 모두 진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검진센터와 응급의료센터는 각 분야별 전문의와 연계해 진료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 본관 1층 로비에는 종합안내데스크와 통합발급센터를 신설했다. 병원 이용 문의와 의무기록과 각종 증명서 발급이 빠르고 편해졌다는 평가다.

6층에 위치한 검진센터를 본관 3층으로 이전한다.

3층에는 내시경센터와 심장검사실, 폐기능검사실 등 각종 검사실이 있어 검진자가 이동하지 않고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사 중이다.

또 내시경센터를 확장하고 검사와 결과확인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환자의 동선에 맞게 재편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5층에 위치한 수술실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한다.     

2층에 위치한 외래 진료실도 환경을 개선 중이다.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신경과, 흉부외과 등 진료실 바닥과 내부 환경 등을 정비 중이다. 또 각종 검사실도 공간 조정과 환경개선을 한다. 

본관 1층 로비 조명 교체와 스프링클러 증설도 예정돼 있다. 또 오폐수배관, 냉·난방 배관 등 노후화된 각종 시설물도 교체한다.

홍 병원장은 "시설공사비와는 별도로 리모델링 예산으로만 50억 정도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중심의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관공서와 중구의사회, 협력 병·의원, 호텔 등 진료 연계 활동과 소통 창구도 활성화 한다.

중구민 전용 창구를 개설하고 중구민 홍보위원 제도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경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고객만족팀 인력을 보강하고 권한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병원 만족도 조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신속히 개선하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구상 중이다.

홍성우 병원장은 "병원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차근차근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환자가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최대한 깨끗하고 편리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창립 86주년인 서울백병원은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 진료시스템과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