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간이손상척도 해외연자 초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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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간이손상척도 해외연자 초청 교육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7.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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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동차의학진흥 전문강사 2인 초청, 각 권역외상센터 의료진 대상 손상 산정방법 소개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은 보건복지부의 외상체계 개선 정책을 지원하고 권역외상센터의 외상등록체계 신뢰도 향상을 위해 '간이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 해외연자 초청 교육'을 실시한다.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이틀씩, 두차례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체계관리팀 주관으로 2015년도 개최 이후 두 번째로 마련됐다.

간이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는 미국자동차의학진흥(AAAM; The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utomotive Medicine)에서 개발한 신체의 손상부위에 따라 그 정도를 점수화 해 외상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지수를 말한다.

단순한 손상정도의 수치화 뿐 아니라 외상환자의 치료결과 평가, 외상진료체계 수립을 위한 정책 결정에 이르기까지 그 활용도가 매우 광범위한 손상 산정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는 2010년 35.2%이었던 외상환자의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전국 권역외상센터에서 AIS coding을 실시해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수가 연동과 각종 외상관련 정책 수립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AAAM에서 실시하고 있는 현장 교육의 경우 통역이 없어 이해도가 떨어지며, 온라인교육은 미국 현지시간에 따른 시차 문제 등으로 교육을 받기에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질 높은 외상데이터 구축을 위해 AAAM의 전문 강사 2인을 초청해 각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정기현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일선 권역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과 관련된 정확한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외상진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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