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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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에 문희상 의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7.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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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눈높이 맞춰 역지사지(易地思之) 자세로 생각
13일 본회의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부의장 선거 실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시갑, 6선)이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문희상 의원은 7월13일 제362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어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당선인사에서 “후반기 국회의장의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두렵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엄숙하게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의장은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되어야만 한다. 새 정부 출범 1년 차는 청와대의 계절이었지만 2년 차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국정이 선순환할 수 있다”면서 “집권 1년 차에 발표한 청와대의 수많은 개혁 로드맵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야만 민생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촛불혁명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촛불혁명을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의회주의가 만발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야당의 입장, 소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협치와 통합의 국회, 일 잘하는 실력 국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후반기 국회의 청사진으로 제시한 문 의장은 “제20대 국회 후반기,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국회의 계절을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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