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해외 의료봉사 기금 마련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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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해외 의료봉사 기금 마련 음악회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7.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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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 주최…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
원광대학교병원 캄보디아 바탐방 후원회(단장 양연식)는 7월8일 오후 3시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캄보디아 해외의료 봉사활동 기금마련을 위한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는 원광대병원 교직원들이 배우로 활동하는 극단 ‘은예로운 세상’의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공연됐다.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낸 극단 ‘은혜로운 세상’의 단원 22명은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6개월간 공연 연습으로 땀방울을 흘려왔다.

이미 ‘은혜로운 세상’은 지난 2014년 ‘그리스’, 2015년 ‘넌센스 잼보리’, 2016년 ‘헤어스프레이’, 2017년 ‘맘마미아’를 공연한 바 있다.

원광대병원의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의료 봉사 활동은 지난 1997년 9월3일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나섰다가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故 김봉석, 이성민 선생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오랜 기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경을 넘어 꾸준한 인술을 펼쳐 원광대병원의 캄보디아 해외 의료 봉사 활동은 정례 봉사 활동 중 가장 역사가 깊고 자체 기금 및 후원으로 경비를 충당해 모범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해에도 11월22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12회째 해외 의료 봉사(단장 안과 양연식 교수) 활동을 펼쳐 총 35명이 참여해 2천67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한편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 봉사 활동 단장인 안과 양연식 교수는 “오랜 시간 노력을 들여 뮤지컬 공연을 올린 단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해외 의료봉사 활동은 인적, 물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고 사명감과 의지가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과 해외 의료 봉사 활동 준비에 많은 고충이 있었지만 원광대병원의 노력이 한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일이기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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