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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간호사가 들려주는 간호에세이
'간호사 김영미', 의료현장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와 헤쳐 나가는 과정 그려
2018년 07월 05일 (목) 13:45:03 윤종원 기자 yjw@kha.or.kr
   
 
대학병원 간호사가 들려주는 간호 에세이집 ‘간호사 김영미’가 출간됐다.

정년퇴직을 앞둔 김영미 서울대병원 전 간호과장이 의료현장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오랜 경험과 혜안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강원도에서 보낸 작가의 유년시절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유년시절을 떠올려 향수에 젖어 들게 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간호과장으로 지내면서 겪은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느끼게 해 준다.

꽃과 자연을 사랑하고 고향과 사람을 아끼는 그녀가 말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 시대 모든 간호사의 고민에 해답을 보여준다. 간호대 학생들이 현장에서 겪을 만한 일들에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저자는 인간의 모든 병은 인간애를 통해 치유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의 여유시간을 내어 사람 냄새나는 간호사 김영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면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노동영 서울대병원 초대 암병원장은 추천의 글에서 “일상에서 평소 느끼지 못한 부분들을 일일이 스토리로 형상화하고, 그 이면의 문제점, 가치, 의의를 드러내 준다”며 “오랜 세월 환자·직원과 함께했던 희로애락, 아름다움, 아픔, 잔잔한 감동, 때로는 가슴을 뒤흔드는 감격을 여러 색감으로 그림 그리듯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유 전 서울대병원 암병원장도 “암병원이라는 두렵고 어두운 느낌의 장소를 밝은 기운으로 바꿔주신 것처럼, 가슴으로 쓰신 글들이 독자들에게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자는 “글도 부끄럽고 내가 한 일을 쓰다 보니 자랑 같아 망설여지지만, 누군가에게라도 어떤 측면에서든 도움이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내놓기로 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호사 김영미는 묵호여중, 강릉여고,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간호사, 수간호사, 간호과장을 역임했으며, 수필작가로도 등단해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에듀팩토리·254쪽·1만6천원·문의 02-3442-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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