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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학회, 이주민 대상 의료봉사 본격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 올림푸스한국과 사회공헌 업무협약
'위 투게더' 사업 명명, 7월29일 안양엠마우스이주민센터에서 시작
2018년 07월 05일 (목) 10:16:34 윤종원 기자 yjw@kha.or.kr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는 7월5일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회장 김성수, 이하 희망의친구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과 사회공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수택 학회 회장은 “내시경이라는 특화된 봉사를 표방하고 찾아가는 이주민진료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주민진료사업의 이름으로 명명된 ‘위 투게더(We(胃) Together)’는 ‘우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자 소화기관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하는 ‘위’, 그리고 ‘건강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주민진료사업은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언어적 장벽 때문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위 3개 기관은 7월29일 안양엠마우스이주민센터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의 희망의친구들 협력상담소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소속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본검진과 내과진료, 위내시경 검사 등을 실시하고, 검사 후에는 종합소견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희망의친구들은 검진에 필요한 장소와 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7개 언어(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벵골어, 몽골어, 베트남어, 한국어)로 안내책자를 제작해 사전에 배부함으로써 대상자들에게 검진과정과 준비사항을 안내하고 의료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검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

올림푸스한국은 진료에 필요한 내시경기구 및 이동차량제공, 대상자 사진촬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전훈재 이사장 “전문의술을 통한 소외계층 원조 등 사회봉사의 길에 더욱 동참하고 의료전문인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공평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We Together’라는 구호처럼 세 기관이 잘 협조해 최선의 결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회 박종재 총무는 “이 봉사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도울 것을 약속했으며 이후로도 여력이 되면 이런 봉사활동의 외연을 넗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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