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중환자약료 심화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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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중환자약료 심화교육 개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7.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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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학분과협의회 주관으로 전문약사 직무 능력 강화 위해 마련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최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 주관으로 중환자약료 심화교육(현장교육)을 개최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해 병원약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병원약학분과협의회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간 운영되어 온 교육과정과 전문약사 분야를 기반으로 15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교육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연구 및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각 분과별로 해당 분야 최신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약물요법 사례를 접함으로써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분과 심화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중환자약료 분야 업무의 질 향상 및 담당 약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안정남 교수의 ‘Renal Replacement Therapy in Critically Ⅲ Patients with Acute Kidney Injury(급성신손상 환자의 신대체요법)’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의 ‘Cardiogenic Shock: Management(심인성 쇼크: 관리)’, 세브란스병원 정선미 약사의 ‘Acid-Base imbalance(산염기 장애)’, 삼성서울병원 박효정 약사의 ‘중환자에서의 영양공급’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영주 약사의 ‘뇌신경계 중환자의 약물치료와 전담약사 업무 소개’, 같은 병원 허은정 약사의 ‘외과 수술 후 영양 지원’, 세브란스병원 이경아 약사의 ‘중환자실(ICU) 약사 활동 사례’, 서울대학교병원 류수현 약사의 ‘Case 실습’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중환자약료를 담당하고 있는 약사들로부터 직접 강의를 들음으로써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실질적인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아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중환자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및 사례들을 공부하고 전문적인 약물 요법을 숙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10월 중 실시 예정인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중환자약료 분야 시험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은숙 회장 역시 “병원약사는 다학제 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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