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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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7.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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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8병상에서 143병상으로 확대 운영.. 환자 만족도 높아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6월29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기존 92병동(혈액종양내과) 환자 중심으로 시행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56병동(내과)와 36병동(정형외과)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전문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상도 기존 38병상에서 143병동으로 대폭 늘렸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 부담을 줄이고, 감염 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인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정해진 시간에 한해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뤄지며, 환자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울산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울산대학교병원은 이번 병동을 증설하며 별도 간호사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전문간호인력을 추가 배치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팀간호체계를 구축했다. 또 환자의 낙상 방지를 위해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함은 물론 환자 감시 장치, 낙상감지기 등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하고 병실환경도 더욱 쾌적하게 개선했다.

김정미 간호본부장은 “1년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하면서 환자의 감염예방 및 치료효과가 높아졌으며 보호자 간병비부담도 확연히 줄었다”며 “이번 정부 시책에 맞춰 확대 시행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병상 증설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들은 간병비 절감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전문 간호사의 보살핌을 통해 낙상과 욕창 등 간호안전관리 질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들도 보다 환자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돼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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