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차 방사선의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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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차 방사선의학포럼 개최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6.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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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의학 산업 육성 방안 모색

암과 치매 등 난치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선의학 기술이 꾸준히 각광을 받으며 방사성의약품을 비롯한 관련 방사선의학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사선의학포럼은 6월27일(수) 오후 1시30분부터 코엑스 3층 C홀에서『방사선의학 산업 육성의 현 주소』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 R&D와 산업육성’을 주제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가 R&D를 통한 방사성의약품 개발사례(한국원자력의학원 강주현 박사)로 국가 R&D를 통한 신약개발 및 산업육성 기여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성공사례(퓨쳐켐 길희섭 박사),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 사이클로트론 산업 육성(에이엠아이테크놀로지 이원경 대표)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은 ‘산업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을 주제로 ▲신약개발플랫폼을 통한 기업 지원(한국원자력의학원 심재훈 단장), ▲방사선 기업의 R&D 지원(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 조철희 사무국장), ▲방사선 기업 육성 및 수출지원 제도(한국원자력협력재단 정홍화 실장), ▲방사선의학 병원수출 산업육성 모델(아시아지역핵의학협력회의 범희승 의장)이 발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은 과기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되어 임상시험에 진입한 방사성의약품을 언급하며 “국가 R&D사업이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방사선의학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의학원이 추진 중인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올해 준공된 방사성의약품 개발 복합연구센터의 연구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신약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서비스를 신약개발 기관에 제공, 국내 제약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지역핵의학협력회의 범희승 의장은 ‘방사선의학 병원수출 산업육성 모델’ 강연을 통해 “방사성의약품 관련 핵의학 분야는 국내 산업 생태계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어 몽골 사례 등을 바탕으로 병원수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어 앞으로 아시아 개도국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전했다.

한편 2008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방사선의학포럼’은 국내 방사선의학 진흥을 위한 정책제안,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국민 이해 증진, 원자력계와 의료계 현안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등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국가 첨단 의료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은 ‘난치성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책자 소개 및 출판기념식과 함께 준비되었으며, ‘2018 세계 원자력 및 방사선 엑스포’의 병행행사로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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