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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외 여름휴가 보내는 방법은?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환 및 모기 매개 질환 조심해야
여행 후 증상 나타나면 병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은 필수
2018년 06월 27일 (수) 11:52:05 오민호 기자 omh@kha.or.kr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건강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자칫 감염질환으로 휴가를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매년 발표하는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국외유입 감염질환은 2014년 400명에서 지난해 529명으로 해마다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은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질환이며 올해는 장티푸스나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문제는 국외유입 감염질환이 증가하고 있지만 예방이나 이에 대한 준비는 상대적으로 미비하다는 것.

질병관리본부가 올 2월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유입 감염질환의 심각성은 70%가 인지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감염 가능성은 38.6%가 ‘낮다’ 고 답변했다. 또 여행 전 예방활동 실천의지는 10명 중 6~7명 정도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최근 몇 년간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 등을 통해 특정 감염질환에 대한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그 외 질환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나 정보 검색 등 사전 준비가 소홀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사전에 여행지 감염질환 정보를 확인하고, 사전 예방접종 및 여행지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로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해외여행은 이제 보편적인 휴가 문화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출국자는 2005년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선 후 지난해에는 2천600만명까지 늘었으며 올해는 3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해외 감염질환으로 인한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외유입 감염질환은 2014년 400명에서 2015년 491명, 2016년 541명, 지난해 529명 등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아직 절반이 지나지 않은 올해에도 30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국외유입 감염질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으로는 모기 매개 감염질환과 수인성 감염질환을 들 수 있다. 모기 매개 감염질환의 대표주자는 뎅기열이다. 뎅기열 환자는 2016년에는 313명으로 전체 국외유입 감염질환자 541명 중 57.9%를 차지, 환자 비중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와 올해에도 각각 171명과 93명으로 가장 많았다. 말라리아 국외유입 환자 수 또한 2016년 79명, 2017년 71명의 환자를 기록해 뎅기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근 국외유입 감염환자 중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질환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국외유입 감염질환 중 세균성 이질은 83명, 장티푸스는 67명으로 전체 국외유입 환자 중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세균성 이질은 2016년 국외유입 환자가 23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7명으로 늘어났으며 장티푸스 또한 12명에서 50명으로 최근 3년 간 급증하고 있다. 수인성 감염질환은 동남아시아 여행객 비중이 높은데 이들이 비위생적인 현지 환경에서 물과 음식을 섭취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모기매개 감염질환과 수인성 감염질환의 국외유입 감염질환 환자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정작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경각심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지 감염병 정보 확인’, ‘예방접종 받기’ 등 해외여행 전에 실천해야 하는 예방행동을 실천하겠다는 이는 전체 66.8%에 불과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해외여행을 건강하게 다녀오기 위해서는 먼저 여행지의 위험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가령 장티푸스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며 말라리아는 지역에 맞는 예방약을 복용하면 된다.

또한 여행지 안전수칙을 지켜 질병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도 필요하다. 수인성 감염질환은 손을 자주 씻고 물을 끓여 먹으며 길거리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질환은 모기기피제와 퇴치제 등을 충분히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H+양지병원 이지용 과장은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 출발 전 최소 2주 전까지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예방접종과 예방약을 복용하는 등 사전 조치를 해야 한다”며 “여행 이후에도 발열이나 오한,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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