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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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6.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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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t6 단백질 활성조절 기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공동연구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6월26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과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한국화학연구원과 향후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신규 기전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는 Sirt6(Sirtuin6, 시르투인6) 단백질 활성조절 기전이다. 최초로 시도되는 기전인 만큼 탁월한 효능의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Sirt6 단백질 활성조절과 비알콜성지방간염의 연관성에 대한 기초 연구와 작용기전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Sirt6 단백질은 대사조절과 염증, DNA손상 복구, 노화, 면역반응 조절에 관여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그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신약개발 전략인 ‘Innovative Virtual R&D(최소한의 내부핵심역량을 중심으로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신약연구개발)’를 통해 정부출연 연구소와 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훌륭한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Sirt6 활성 조절을 통한 신규 작용기전으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전임상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수 원장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은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과 제약회사 에스티팜의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국민 삶의 질 향상 및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티팜은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현재 전임상 단계의 대장암치료제, 암 관련 혈전증치료제 등 총 8건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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