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재생의료‧바이오소재 국제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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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재생의료‧바이오소재 국제컨퍼런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6.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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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첨복재단, 6월2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원)가 인체유래바이오소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6월21일(목)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재생의료·바이오소재’을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재생의료 및 바이오소재 관련 기업들이 공동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 기관연구윤리심의위원회)제도에 대한 이해와 인체유래바이오소재 핵심 기술에 대한 정보습득과 더불어 의료현장의 수요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현재 IRB제도에 대해 소개하면서, 공동 및 Central IRB의 활성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특히 재생의료, 줄기세포 치료 등 첨단의료에 관한 임상시험의 경우 그 중요성이 더욱 요구된다는 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북의대 김용진 교수는 우리나라 IRB는 단일기관 IRB 중심이지만, 소속기관이 아니더라도 연구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IRB이고, 그 기능과 질을 정부기관이 심사해 보장하는 한국에서의 Central IRB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 오사카 대학병원 마사오 사사이(Masao Sasai) 교수는 일본 재생의학분야의 안전성 및 인증에 관한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IRB 심의가 일본 정부 주도로 지정된 위원회에서 이뤄짐을 소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립의대 제임스 고(James Goh) 교수는 싱가포르 병원들의 개별 IRB가 존재하지만 공동으로 운영되는 IRB의 공존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와 3부 세션에서는 인체유래 바이오소재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중심으로 첨단재생의료의 사업화와 기업들의 개발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지방흡입술로 배출되는 인체 폐지방의 경우 첨단재생의료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소재가 들어 있다. 인체 지방에 들어 있는 콜라겐, 세포외기질(ECM), 지방줄기세포 등은 재생의료용 고부가 가치 바이오소재로 재활용돼 산업화가 된다면 연 21조원의 시장이 새로 열릴 수 있고, 그 시장은 대한민국이 재생의료 및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고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기술들을 가진 잠재력이 큰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올해 안에 인체 폐지방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폐기물법을 개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첨복재단은 첨단재생의료 및 바이오소재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구광역시 지원으로 약 70억원 규모로 인체유래바이오소재개발센터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고청정 GMP급 클린룸 및 관련 첨단장비들과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첨복재단은 인체유래 바이오소재 공정기술 개발 및 GLP 수준의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검사 서비스, 3D 바이오 프린팅 및 잉크기술 등을 기업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대구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칠곡경북대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의 메디바이오 미니클러스터, 광운대학교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경북대병원 국제재생의학연구소 등이 참여 및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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