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주블리아’ 신규 임상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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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주블리아’ 신규 임상데이터 공개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6.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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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무좀 치료제 출시 1년 만에 국내 손발톱무좀 치료제 강자로 부상
▲ 동아ST 학술의약실 심현주 상무가 '주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엄대식)가 6월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 국내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블리아는 경구용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갖춘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했다. 주블리아의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UBIST 데이터 기준 약 60억원으로 출시한 지 1년여 만에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원주 교수와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심현주 상무가 연자로 나서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견 및 주블리아의 신규 임상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원주 교수는 ‘손발톱무좀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공유했다. 이 교수는 “국소 항진균제는 피부발진과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등 경구 항진균제의 단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치료 효과가 낮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그러나 주블리아가 출시된 이후 국소 항진균제를 통해서도 효과적으로 손발톱무좀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수는 지난 2월 세계적인 피부과학회지인 국제피부과약물학회지(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게 게재된 주블리아의 신규 임상 결과를 소개하며 “주블리아가 경증뿐만 아니라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손발톱무좀 환자 1천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주블리아를 처방한 환자 1천72명 중 59%(634명)에서 최소 50%의 병변 개선율을 보였다. 이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에피나코나졸을 처방 받은 중등도 중증 손발톱무좀 환자의 83.8%에서 52주간의 임상으로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본 임상의 종료 시점인 72주간의 추적 임상결과에서는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심현주 상무는 신약 개발 관점에서 주블리아 출시의 의의를 소개하고, 주블리아의 경쟁력은 집약된 기술력과 임상으로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이라고 설명했다.

심 상무는 “주블리아는 매니큐어를 칠한 손발톱을 투과할 정도로 탁월한 약물 침투력과 타 국소 항진균제 대비 월등히 높은 항진균력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사포질 없이도 유효성분이 손발톱의 깊은 곳까지 빠르게 도달해 손발톱무좀균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주블리아는 대규모 해외임상을 통해 일반 환자 외에도 당뇨병 환자, 발 무좀 동반 환자 등 다양한 환자 군에서 유의미한 효능과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심 상무는 “현재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주블리아의 효능과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4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임상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 해당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에스티 마케팅실 이성우 과장은 “주블리아는 지난해 출시 후 국내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동등성시험 대조약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국내 120만 손발톱무좀 환자들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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