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중국 중관촌 등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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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중국 중관촌 등과 MOU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6.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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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에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 보급이 활성화될 것 같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6월15일 중국 북경에서 중관촌의학공정전화중심(中關村醫學工程轉化中心, 주임 조대권), 한아의학과기유한공사(韓亞醫學科技有限公社, 위원장 정학)와 3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업 대표로 의료기기조합 이재화 이사장,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가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중관촌 내 중국기업 대표가 배석했다.

중관촌은 1988년 5월 중국 최초로 지정된 첨단 기술개발구를 말한다. 중관촌의학공정전화중심은 2016년 1월 설립된 정부기관으로 중국 의료기기 정책으로 인해 우수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에 접목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산 의료기기를 중국 기관과 협력해 ‘녹색통로’를 통해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도 편의 제공은 물론 무료 사무실 제공, 생산시설 부지의 제공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기업은 제품에 대한 상세내용을 중문양식에 맞춰 제출하고, 이후 원사(院士)와 각 병원의 임상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개별 기업과의 세부적인 협상을 통해 업무가 진행된다.

조합 이재화 이사장은 “중국에서는 해외의 우수한 의료기기를 시장에 빠르게 보급해 중국 국민의 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의료기기조합은 향후 위와 같은 중관촌의 지원사항 등에 대해 문서로 공식화하고 세부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 진출 시 협약사항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사는 중국 공학 및 기술 분야 국무원 직속 최고 권위 학술기관인 중국 공정원(中國工程院)에서 2년마다 한 차례씩 공학 및 기술분야 최고 석학에게 제공되는 영예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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