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태리 에이즈 전문가들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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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태리 에이즈 전문가들 한 자리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6.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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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 공동심포지엄 개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6월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국제회의실에서 ‘HIV 병원체 기전연구 및 HIV 백신개발 연구 전략’을 주제로 HIV 기초연구 및 백신개발 연구 역량을 강화를 위해 ‘제1회 한국·이탈리아 HIV/AIDS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17년 이탈리아 국립보건연구원(Istituto Superiore di Sanita, ISS)과 교육 및 과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학술‧인적 교류 등 양국 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주한 이태리 대사관의 협조로 양국 간 연구협력 강화와 상호 연구정보 공유 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이탈리아 ISS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탈리아의 대표 보건의료기관이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는 마르꼬 델라세타 이탈리아 대사, 이탈리아 ISS의 HIV 기초기전·백신 연구자,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을 비롯한 국내 HIV/AIDS 전문가 약 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의 HIV/AIDS 연구 소개와 최신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상호 인적교류를 포함한 공동연구 수행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 개발로 HIV 감염인의 생존기간이 늘어났으나 HIV/AIDS 완치제가 부재하고 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탈리아 연구자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연구자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HIV/AIDS에 대한 연구자들의 우수 연구결과가 실용화되고 HIV/AIDS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우수 연구자 양성 및 자원확보 등 연구기반과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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