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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세브란스에 재능기부 MOU
환자 치유 위해 1년에 1회 이상 환자와 보호자 위해 정기공연 가질 계획
2018년 06월 12일 (화) 14:21:14 최관식 기자 cks@kha.or.kr
   
▲ 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사진 오른쪽)과 서울시립교향악단 강은경 대표이사가 6월12일 환자 치유를 위한 병원 내 정기공연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을 위해 음악을 통한 재능기부에 참여한다.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과 (재)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강은경)은 6월12일 병원장 회의실에서 환자 치유를 위한 병원 내 정기공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2년 역사를 가진 서울시향은 2005년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후 세계적 명성의 객원지휘자와 협연자, 그라베라마이어상 수상자인 상임작곡가 등이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한국 클래식 음악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 공연장을 벗어나 병원과 교도소 구민회관 등에서 방문공연을 진행하고, ‘우리동네 음악회’, ‘어린이날 음악회’, ‘강변음악회’ 등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서울시향은 이번 MOU를 통해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1년에 1회 이상 정기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정기공연뿐만 아니라 팀별로 참여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재능기부도 실천한다.

서울시향의 경우 지난 2012년과 2015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정기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 초에도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서울시향 공연에 환자나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에 정기공연 MOU를 체결하게 됐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클래식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향과의 MOU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경 대표이사는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악으로 환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아픈 환자들이 치유의 희망과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서울시향과의 MOU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우리라운지’ 아트스페이스를 통한 예술 작품 전시회와 다양한 공연팀의 로비 공연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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