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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배우기 위해 목동병원 찾는 전문의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 에피센터 개설
2018년 06월 12일 (화) 09:13:09 한봉규 기자 hbk@kha.or.kr
   

           문혜성 에피센터장(왼쪽)이 미국 의료진에게 수술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으로 국내외 산부인과 로봇수술 전문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1월 다빈치 로봇을 개발하고 수술을 보급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튜이티브 컴퍼니에서 전 세계적으로 제한적으로 지정하고 있는 에피센터 멘토 자격을 부여받았고, 이대목동병원에 에피센터( Epicenter)를 개설해 문혜성 교수가 에피센터장으로 지정됐다.

센터 개설 후 문혜성 교수는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원하는 임상의를 대상으로 수술 참관과 임상 강의를 통해 수술 기법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 교육 에피센터는 일정 케이스 이상의 수술 경험과 수술 참관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의와 그 의료기관에만 주어지는데, 이대목동병원 문혜성 에피센터장은 최근까지 620여 건이 넘는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인 360여 건이 배꼽만 뚫어 수술하는 싱글사이트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이 최소 3곳을 절개하는 것과 달리 배꼽 한 곳만 절개해 함으로써 환자에게 미용상 좋고 통증이 덜해 회복이 빨라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문혜성 에피센터장은 다수의 수술 건수에서 비롯된 각종 로봇수술법 관련 논문들을 여러 해외 유명 저널에 공식 등재하면서 이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로봇수술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학회에 초청받아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최초로 싱글사이트 자궁근종절제술에 대한 연구 보고로 이 수술 기법과 수술 기준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최근 싱글사이트 자궁절제술 후 새로운 봉합기법에 대한 해외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싱글사이트 자궁절제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미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전문가 및 과 국내 전문의들이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찾아 문 교수로부터 수술 술기를 배우고 갔으며, 미국 의료진은 로봇수술 기기를 환자에게 넣는 과정이 매우 빠르고 순조로웠고, 새로운 자궁절제술후의 봉합술기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혜성 센터장은 “이번 로봇수술 교육 에피센터 지정을 통해 보다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의의 한계를 넘어서 실제 수술 현장에서 생생한 수술 술기를 전달할 수 있다”면서 “로봇수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를 원하는 해외 의료진이 많기 때문에 에피센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혜성 에피센터장(왼쪽)이 미국 의료진에게 수술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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