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대장항문학회와 학술교류 적극 추진…MOU 체결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강중구, 이사장 이우용)가 몽골에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한-몽 대장항무학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몽 대장항문학회’는 대장항문 분야의 발전이 미흡한 몽골에 국내 선진 의료기술을 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이번 울란바토르 학술대회에는 한국 대장항문 전문의 22명과 몽골 대장항문전문의 10여명이 연자로 참석했으며 200명이 넘는 몽골 현지 의사들이 행사장을 꽉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인구가 300만 명에 불과한 몽골에서 200여 명의 의사가 하나의 행사에 참여한 것은 울란바토르시에서 근무 중인 의사 전체가 참여했다고 봐도 될 만큼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몽골대장항문학회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몽골 보건복지부차관과 국장급 3명, 국회의원 3명이 참석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강중구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개인 차원 또는 병원 차원으로 이루어지던 양국 간의 교류를 한 단계 더 높이게 됐다”면서 “학회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학술 교류, 대장암 치료의 최신 치료 전수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 한 대한대장항문학회의 운영 및 발전의 경험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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