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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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가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6.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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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병원·노동존중일터 함께 만들기로 공감

2018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가 6월7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상견례 행사에는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 서울시북부병원, 서울시서남병원 등 특수목적 공공병원 대표들과 정일용 원진녹색병원장 및 민간 중소병원병원 대표, 김진호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홍성의료원장) 등 지방의료원 대표, 강원도재활병원 대표가 참석했다.

노조측에서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임원, 지역 본부장들이 교섭단으로 참가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문재인케어 추진,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가동 등 변화하는 정세 속에서 노사가 산별교섭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국민건강권 확대와 의료 발전을 위하여 손을 맞잡아야 한다”면서 “산별중앙교섭을 통해 환자가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병원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노사 양측은 모든 특성 대표들이 산별교섭에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6월26일 2차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6월 21일까지 특성별로 교섭대표단 구성과 교섭권·체결권 위임절차를 완료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6월26일까지 모든 특성대표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교섭진행방식 합의와 교섭요구안 발제는 2차 교섭 때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은 6월26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견례에서는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위 논의 상황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보건의료업종 위원회(가) 준비 상황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종합대책 발표와 이행협의체 논의 상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위원회 구성과 운영 상황 △의료기관평가인증 혁신TF회의 구성과 혁신안 논의 상황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및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수립 연구 자문회의 구성 상황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협의 상황 등을 노사가 함께 공유하고 향후 산별중앙교섭에서 노사 공통의 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6월12일 사립대병원 노사와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가 참가하는 사립대병원 노사정 간담회에서 사립대병원측이 산별교섭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산별교섭 불참병원장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월11일과 5월16일 행정책임자 간담회에도 불참하고 6월7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에 불참한 국립대병원에 대해서는 6월11일부터 각 지부별로 로비 농성 등 강력한 항의투쟁을 진행하고, 6월15일까지 산별중앙교섭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는 6월18일부터 강력한 현장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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