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로시간 대비…정규직 채용으로 고용보장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주진형)이 오는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주 52시간 근로제를 준수하기 위해 대대적인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다수의 기업들이 52시간 근로 제한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관망하는 것과 달리 발 빠른 조치다.
강원대병원은 6월7일 총 35명의 정규직 직원을 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충원되는 인력 29명과 병원 성장에 따른 신규 채용 수요 6명을 더해 총 35명을 선발한다.
특히 강원대병원은 방사선사 9명과 임상병리사 8명의 의료기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의료 인력의 확보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자 만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무직렬 4명, 시설기술직 2명, 전산직 1명 등 병원 대부분의 직렬에서 증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원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채용으로 직원들이 일과 삶에 균형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의 설립 취지인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외에도 지역 내 고용 활성화, 근로문화 개선 등 내·외부 고객 모두 만족하는 강원대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채용 지원서 접수는 강원대병원 채용 사이트에서 6월13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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