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재난의료 교육 훈련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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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재난의료 교육 훈련 앞장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6.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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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능력 향상 위한 재난의료 교육훈련단 발족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지역에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각 유관기관들이 필요한 재난의료 교육 및 훈련을 평상시에 지원,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울산대학교병원 재난의료 교육훈련지원단’이 발족했다.

‘교육훈련지원단’은 응급의학과 홍은석 교수(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를 단장으로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19명으로 구성돼 교육훈련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생명 보호와 예방가능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량재해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땅한 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의 기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권역 재난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울산대학교병원은 사고현장에 투입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 외에도 상시 대비를 시킬 수 있는 교육훈련지원단도 개설해 신속대응체계 유지와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응급의료종사자의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는 6월5일 울산의 유관기관들과 함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8년 울산 재난의료지원 교육훈련’을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울산시,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됐다.

교육 후에는 울산대학교병원 홍은석, 최욱진, 최병호 교수 지도하에 다수 사상자 발생상황을 가정해 사고현장 및 병원 내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과 함께 현장응급의료센터 설치 실습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교육 책임자인 홍은석 재난의료지원단장(울산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는 “울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재난대응체계 발전과 개선이 필요한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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