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혈액병원·(주)VUNO,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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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혈액병원·(주)VUNO, MOU 체결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5.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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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질환 연관 영상정보 기반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혈액병원(병원장 김동욱)과 (주)VUNO(대표이사 이예하)는 5월30일, 서울성모병원 21층 대회의실에서 혈액질환과 연관된 인체 장기의 영상정보를 기반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욱 혈액병원장과 김유진 연구위원장,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과장, 영상의학과 최준일 교수, (주)VUNO 이예하 대표이사, 김현준 전략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혈액질환과 연관된 영상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진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산업화를 추진하며 기타 인공지능 기반의 혈액학 연구 및 진료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인 상호 협력과 인적·학술 정보의 교류 확대를 통해 연구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혈액병원 김동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주)VUNO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솔루션은 3차원 분석을 통한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한 예후 예측 프로그램 및 자동 판독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환자의 질병 정보를 분석하고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과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수많은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빠르며 정확한 맞춤 치료를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예하 (주)VUNO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주)VUNO는 서울성모병원의 수준 높은 연구·교육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AI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공동연구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VUNO는 딥러닝과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한 의료용 소프트웨어 개발의 선도 업체로서 2015년에 보건산업진흥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start-up으로 선정됐으며 ‘뷰노메드 본에이지’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의료기기로 식약처의 인허가를 받았다.

아울러 2015년 최초로 자체적인 딥러닝 엔진인 뷰노넷(VunoNet)을 개발 완료해 딥러닝과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하여 의료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병변과 증상에 대한 자동 분류 및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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