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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협상]의협, 수가 협상서 7.5% 인상안 제시
공단, 너무 괴리가 크다며 수가안 제시 안해
2018년 05월 30일 (수) 16:56:56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수가안으로 7.5%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공단측에서 너무가 괴리가 커서 차마 지금은 이야기를 못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5월30일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과 의사협회간 제3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나온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이 공단과의 입장차를 이같이 전했다.

이날 의협은 2019년 수가협상 제시안으로 최소 30% 원가 보상을 주장하며 4년간 30% 원가보상 기준 분할 산정으로 7.5% 인상안을 제시했다.

방 부회장은 “수가가 의사들의 수익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4만1천여 의원과 그곳에 종사하는 5만8천여명의 보건의료인 더 나아가 20만 보건의료인 가족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고 5천만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수가가 정상화를 주장했다.

이어 방 부회장은 “이런 의견을 내일 열리는 재정소위에 참석해 전달하고 싶다는 말에 공단측에서는 대신 전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내일 만나면 엎드려서라도 절하고 싶은 심정이다”고 절박함을 호소했다.

   
 
특히 의협은 공단이 수가안도 제시하지 않은 것에 매우 실망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방 부회장은 “공단측에서는 너무 괴리가 커서 차마 지금은 이야기를 못하겠다고 미안하게 됐다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내일 재정소위를 거치고 난 후 저녁 8시에 다시 만나 수가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가안도 제시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제시안을 말씀드리고 마지노선은 다시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의 총궐기대회에 대한 가입자 단체의 지적에 대해서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방 부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도 수가협상과 문재인케어와는 상관없다고 본인들이 직접 이야기 했다”면서 “의협의 기본입장은 문재인케어의 보장성 강화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은 하지만 그 순서가 필수의료에 대해 재정이 허락하는 안에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점진적으로 진행하자는 것이지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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