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레이로 회무 효율성 극대화 시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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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로 회무 효율성 극대화 시켜 나갈 것”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5.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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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신임 회장 간담회

“소통하고 공유하는 집행부의 팀플레이를 통해 회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월에 개최된 제62차 정기총회에서 제29대 한국여자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향애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회무 집행의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우선 신임회장으로 무한한 영광을 느끼기에 앞서 밀려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1956년 여자의사회를 창립하고 지난 62년 동안 여의사들이 당당한 모습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신 선배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집행부에서는 저와 3분의 부회장이 회무 영역별 소관 상임이사들과 협력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회무 집행이 될 것 ”이라며 “격식을 파괴하는 이러한 시스템은 곧 책임과 성과위주의 노력으로 한 달의 경험으로 볼 때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여의사회에 상근한다는 자세로 회무에 집중하고 회원들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면서 소통 하겠다”며 “회원들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는 회장이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향에 신임회장은“ 세계여자의사회장을 2번이나 배출한 나라답게 세계여자의사회에서 주류로 역할을 높여 나가도록 국제교류에 계속 힘써 나가겠다”며 “이런 맥락에서 오는 2020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여자의사회 서태지역 국제학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의사의 위상 정립과 관련해 이 회장은 의사협회의 산하조직은 아니지만 의협의 한 축으로서 긴밀히 협력해 회원들의 힘을 모아 의료계를 지탱해 주는 든든한 기둥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지난 5월 20일 열린 2차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에 여자의사회가 처음으로 ’깃발‘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다“며 "여자의사회는 앞으로도 의료계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노력에 더 큰 힘을 쏟아 나갈 것이며, 의협 또한 여자의사회를 동반자로서 더욱 이해하고 협조와 지원을 다해 주리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 회장은 그동안 집행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의료기관 내 성폭력 예방과 대처를 위한 가칭 ‘여의사인권센터’를 출범시켜 여의사들의 인권 향상과 안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나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센터 출범의 필요성을 재차 약속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여성의사 120년사 편찬사업을 중요사업으로 진행해 여의사의 역사를 되돌려 여의사 회원들의 자존과 선배들의 혼을 이어받아 국가, 사회를 위해 그동안 여의사들이 어떠한 활동을 해왔는지 의료분야 외에 사회 각 분야에서의 활동과 업적을 정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회장은 “저와 신임 집행부는 항상 가슴과 귀를 열어놓고 여자의사회가 지향하는 ‘참된 의사, 현명한 여성, 건강 사회의 지도자’라는 미션이 달성 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을 굳게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향애 신임회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의대여자교우회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성북구 동소문동에서 이향애정형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의사미래포럼 공동대표,성북구의사회 회장 등의 다양한 직책을 맡아 의료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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