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보험의학회 새 이사장에 이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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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보험의학회 새 이사장에 이영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5.2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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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단체와 협력해 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
학술지 연 2회 발행 재추진 등 위상 제고 노력
▲ 이영구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신임 이사장(사진 왼쪽)과 양훈식 이사장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제8대 이사장에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이 선출됐다.

학회는 5월27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제17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사업계획 및 예산을 의결하고 신임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영구 신임 이사장은 “대한의학회, 대한병원협회,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각 임상학회 보험이사 등과 잘 협력해서 건강보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3가지 추진사업도 제시했다.

먼저 학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회원의 수를 가능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정회원 외에도 특별회원, 준회원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학회 참여기회를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회 학술활동 이외에도 친목을 위한 모임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연 3∼4회 개최해 오던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학술집담회는 지속적으로 열고, 정기학술대회는 보다 많은 임상학회의 연제 발표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항상 협력해 보건의료관련 통계 자료를 산출해 내고 이를 논문화 해 학회지에 발표하는 작업도 구상 중이다.

이 이사장은 “학술지 연 2회 발행도 재추진해 학회의 대한의학회 가입을 통한 위상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연구하는 학회,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대안을 제시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의 중요 관심분야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손영래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장) △의료의 질과 적정성평가(양기화 심평원 평가수석위원)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김윤 서울의대 교수) 등의 특강이 마련됐다.

자유연제 세션에서는 을 마련해 △진찰료에서 분리가 필요한 의료행위 관련 학회의 의견 △빅데이터를 이용한 관련 논문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구연 또는 포스터로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구연발표에서 우수연제상에는 김현아 한림대 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현행 상대가치점수로 분석한 한국의 의료인 인건비)와 박수경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영유아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한 국내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현황 분석)가 선정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제3차 상대가치 개정의 방향성(진찰료의 적정 보상방안, 원가분석 결과 중심)에 관해 발제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는 박은철 연세의대 교수가, 토론자에는 신영석 보사연 선임연구위원, 권국환 의협 상대가치연구단 위원, 정통령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조정숙 심평원 수가위원, 이영구 임상보험의학회 총무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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