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등 생활용품 유해물질 철저한 관리 촉구
상태바
라돈 등 생활용품 유해물질 철저한 관리 촉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5.25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소비자 역학조사 및 폐암 발생 위험 의학적 조사 수행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5월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생활용품, 가구 등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라돈을 비롯한 주요 유해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했다.

이어 라돈 침대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및 폐암 발생 위험에 대한 의학적 조사를 조속히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명 브랜드의 침대에서 라돈 검출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해당 제품의 리콜 및 보상안이 만들어지는 등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의협은 “유해물질에 대한 일차적 건강보호가 실패했다면 지금이라도 추가적인 건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라돈과 관련해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 영향은 폐암이다.

의협은 “라돈이 함유된 침대를 사용하였던 소비자들의 폐암 발병 여부를 확인하고, 향후 이들의 폐암 발병 위험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해야 한다”며 “피해자와 라돈 노출 수준에 대한 신속한 파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 시점에서 모나자이트를 비롯한 음이온 함유 제품 및 라돈을 방출할 수 있는 소비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라돈 기인 폐암 발병을 차단할 수 있는 두 가지 측면에서의 접근을 요구했다.

국민들이 생활용품으로 인한 우려 또는 초기 건강 영향이 발생할 때 이에 대해 소통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