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병원, 모잠비크 의료진 대상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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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안병원, 모잠비크 의료진 대상 교육 실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5.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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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이론 및 수술시연 등 현장 교육 수행

화상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이사장 김경식)은 5월12일부터 21일까지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 캘리만 중앙병원에서 화상의료 컨설팅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컨설팅 교육은 모잠비크 캘리만 중앙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이론 교육과 함께 직접 수술 시연을 통한 현장 교육을 수행했다.

특히 방문 기간 동안 시술을 받은 환자 중에는 25년 전 화상사고로 팔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팔을 제대로 펼 수 없었던 환자가 팔을 펼 수 있게 만들어 현지신문 Jornal Makholo에 소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현지 의료 컨설팅은 보건복지 KOFIH사업을 통해서 인제대 일산백병원의 이종욱 펠로우십 연수생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과 병행해 마련됐다.

이 사업에서 베스티안 병원은 화상 치료 교육 분야를 맡아 의료진 교육 지원 활동을 수행 중으로 지난 2월 베스티안 서울병원에서 2주간 화상 교육을 받고 돌아간 의료진(의사2명, 간호사1명)에 대한 후속 교육과 현지 의료진에 대한 교육을 위해서 추진됐다.

캘리만 중앙병원 마릴리아 외과전문의는 “이번 베스티안 의료진의 방문 교육을 통해서 화상치료와 피부성형수술에 대한 기술과 지식이 많이 향상됐다”면서 “이번에 배운 시술을 통해서 많은 환자를 치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진 교육을 수행한 베스티안병원 윤천재 원장은 “화상은 저개발국가에서 발생확률이 매우 높지만 전문 의료진이 갖춰지지 않아 환자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화상치료 처치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고 해외의료진 연수 활동을 국내에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께 의료진 교육을 수행한 베스티안서울병원 양반석 과장은 “이번 의료지원프로젝트는 끝이 아니고 향후 캘리만중앙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초청해 화상환자 치료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수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베스티안재단에서 환자치료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함께 전달해 한국 의료기기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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