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주진형)은 5월17일 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개원 18주년을 자축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행사는 우수 직원 표창, 외부 기관 표창, 병원장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진형 강원대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원대병원이 열여덟 살의 생일을 맞이하고 성장해가는 과정 가운데 애써 주신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가 철도복원 등 구체적인 협력 의제로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강원대병원이 춘천이나 강원도를 대표하는 병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병원은 2000년 5월18일, 250병상, 200여 명의 직원으로 개원한 이래 현재는 680병상, 1천300여 명의 직원을 둔 대형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