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해외환자 진료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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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해외환자 진료 본격화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5.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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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CIS, 몽골 등 해외환자 검진 & 진료 전개
카자흐스탄, 몽골 의료진 국내 방문 및 연수 등 협업 진행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최근 부속 병원인 H+양지국제병원을 개원하고 국제진료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치료를 넘어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것.

H+양지병원은 지난 3월 한양대학교 국제병원장을 역임한 김정현 박사를 H+양지국제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선임하고 해외환자 맞춤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러시아, CIS 국가, 중국, 몽골, 동남아시아권 등 다양한 국적의 환자 진료 경험을 보유한 김정현 박사를 중심으로 H+소화기병원, 척추관절센터 등 특성화센터와의 협진 체계로 기존에 비해 더욱 고도화된 외국인 환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양지병원은 러시아 환자의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일 5명~7명의 러시아권 환자들의 검진과 진료가 이어지는 등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병원은 러시아, CIS, 몽골 등 해외 의료진과의 의료 교류로 국내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외 연수생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 △우수 해외연수생 발굴 및 해당 국가 간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 의료 협력 강화 △해외 의료연수생의 방문 활성화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양지병원은 이미 2014년 국제진료팀을 신설, 체코와 인도의 석학들이 참여한 ‘국제 치료내시경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또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2개 병원과 의료협약을 맺고 의료진 20여명의 병원 연수프로그램을 수행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해외 의료진 연수 및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5월부터 카자흐스탄 아트라우 지역에서 활동 중인 현지 소화기내과, 소화기외과 의료진 3명이 소화기병 환자에 대한 진료 평가와 처치법, 내시경 시술 참관 등을 위한 연수를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몽골 에르데넷 시의 의료진 및 시 관계자들이 방문, H+양지국제병원을 비롯한 병원 시설을 견학하고 의료교류 협력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또한 H+양지병원은 2014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나눔진료, 서울 중구 광희동 러시아·몽골타운 나눔진료, 서울 구로구 대림동 중국동포 나눔진료 등을 전개하며 지속적인 해외진료 기반을 마련했다.

2016년에는 중국 IT 기업인 ‘TCL’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에 몽골대사관 의료협력 MOU을 체결했다. 올해에도 러시아 대형 에너지 기업인 ‘스르구트네프테가스’와 건강검진 협력병원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그 동안 본원이 축적해온 치료 및 시술 노하우를 활용, 해외환자를 위한 진료센터 협진 체계 구축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원스톱 환자케어서비스 등 외국인 환자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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