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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10년간 2억6천만원 기부
임직원들 한끼 식비 아껴 기부금 모아
결식아동·다문화가정 등에 전달…의료비 지원 및 진료봉사도
2018년 05월 14일 (월) 10:26:31 오민호 기자 omh@kha.or.kr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 임직원들이 한끼의 식사비를 아껴 10년간 2억6천여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지역내 저속득층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도와 화제다.

정신 병원장은 5월9일 올해 병원 임직원들이 모금한 3천5백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에 전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로 매년 ‘한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10년째를 맞았으며 그간 후원한 총액은 2억6천6백여만원에 달한다.

그동안 모은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이나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이혼 등 가정해체로 어린 손자·손녀들을 돌보고 있는 저소득층 조손가정 등에 보탬을 주고 있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어린이재단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불우한 환경의 아동들을 돕고 있다. 기초수급대상자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들에 대한 의료비 보조 외에도 생활안정비 등을 지원하는 등 총체적인 서비스에 힘쏟고 있다.

지역내 다문화가정에도 의료봉사와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과 정착에 큰 힘을 주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전남지원단 등과도 MOU를 맺고, 소외이웃을 돌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정신 병원장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공의료활동과 사회공헌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영 본부장은 “지역내 결손빈곤가정 아동들의 치료비·교통비·교육비·식비 등 생계지원금으로 병원 임직원들의 후원금을 요긴하게 사용해 왔다”며 “10년 동안 한결같이 소외이웃을 도와준 정성에 감사하다면서 거듭할수록 후원액이 점점 늘어나 더욱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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