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하고 회원 권익 위해 '실천하는 병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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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준비하고 회원 권익 위해 '실천하는 병협'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5.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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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대한병원협회 제39대 회장 취임 기자회견
북한의료지원 및 4차 산업혁명시대 선제적 대응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준비하고, 협업과 상생의 환경을 조성해 회원병원을 위한 ‘실천하는 병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임영진 대한병원협회 제39대 회장은 5월11일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회무추진 방향을 밝혔다.

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병원협회의 학술위원장과 부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면서 배운 것을 돌려들여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의료 현장 경험을 병원계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병원계의 수장을 맡게 된 임 회장은 집행부 인선에서 많은 회원병원이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과 10개의 직능단체 및 12개 지역단체가 단합과 협업을 통해 상생구조 마련을 반영했다. 

"가능한 모든 직능단체에서 참여하는 인사,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화합 차원의 인사 원칙 아래 미래의 병협을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 차세대 인재를 부위원장 직책에 전면배치함으로써 각 위원회의 업무 효율성 확보에 노력하겠다."

임 회장은 미래정책위원회를 신설해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북한의료지원 계획, 4차 산업혁명시대 준비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을 예견하고 정부에 선제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제별 외부전문가 자문단을 설치, 운영해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친 현장감 있는 정책 제안을 예고했다.

노사협력위원회도 구성해 회원병원의 노사갈등 문제에 대한 노동조합과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재와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의료일자리 특별위원회 참여 등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마련을 위해 보건의료인력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도 모색한다.

수가협상에 대해서는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며 “합리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책을 전문가들과의 신중히 논의중”이라며 “국민과 병원계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와 견제를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기관의 질 향상을 위한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가 가능하도록 제도개선 추진과 전공의 수련교육비용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영진 회장 취임 기자회견에는 박용주 상근부회장, 서진수 보험위원장, 고도일 홍보위원장, 유인상 총무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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