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동비만 예방사업 위탁 운영
상태바
강동구 아동비만 예방사업 위탁 운영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5.09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제대 산학협력단, 건강한 식생활 및 신체활동 증진 교육
▲ 서울묘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체력평가를 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재헌(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강동구 내 5개 초등학교 3~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사업인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의 위탁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늘리고, 건강한 식생활을 교육해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교 환경 조성 프로젝트다. 작년에 진행한 강동구 내 3개 초등학교 2~3학년 대상 아동비만 예방사업을 확대 운영했다.

지난 3월 강동구 내 강동초, 고덕초, 묘곡초, 성일초, 천일초 5곳을 시범학교로 지정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60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건강 체력평가, 혈액검사를 시행 하는 등 아동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임상영양연구소에서는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건강한신체활동연구소에서 아동의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움직이는 교실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서서 공부하는 책상’, ‘짐볼’, ‘균형방석’을 교실에 비치해 수업을 서서 듣거나 짐볼에 앉아 몸의 균형을 잡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등 아동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강재헌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의 생활 속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한 식습관의 교육이 아동의 건강 상태에 어떠한 긍정적 변화를 주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며, “학부모들에게도 본 시범 사업에 대한 소개 영상을 제공하여 학교에서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아동의 비만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비만 예방 시범사업인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2016년 9월 핀란드 세이나요키시 사례를 적용해 개발한 ‘강동 아동비만 예방모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