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한국 바이오, 연관산업도 커진다
상태바
성장세 한국 바이오, 연관산업도 커진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5.0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도 조절 운송 솔루션 업체 바큐텍, 한국에 적극적인 투자 방침 결정
▲ Va-Q-proof.
한국의 바이오의약품산업 성장 속도에 맞춰 온도 조절 운송 솔루션 업체인 바큐텍이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방침을 수립했다.

바큐텍코리아(지사장 유인숙)는 5월8일 파크하얏트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성능 써멀 패키징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상위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모리츠 폰 뷔시키(Moritz von Wysiecki) 바큐텍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약시장은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위한 고급 콜드체인 패키징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를 요구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외부의 에너지 공급 없이 200시간 동안 온도 안정성을 보장하는 바큐텍의 패시브 온도 조절 운송 시스템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기범 바큐텍 아태지역 영업총괄은 “바큐텍은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성장과 입지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규제 준수를 위해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서는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큐텍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한국시장이 아시아 공략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송기범 영업총괄은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 년 내에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큐텍은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의 잠재성을 내다보고 내년에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함은 물론 다음달 현지 팀을 더욱 보강키로 했다”고 말했다.

▲ 기자간담회 전경. 모리츠 폰 뷔시키(Moritz von Wysiecki) 바큐텍 글로벌 마케팅 총괄(사진 맨 앞-화면 맨 왼쪽)이 써멀 패키징 솔루션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큐텍은 10년 이상 단열 패키지 산업을 개척해 온 선두기업으로 경쟁사보다 더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공 단열 패널(Vacuum Insulation Panel, VIP)과 상변화물질(Phase Change Materials, PCM)을 제공하고 있다.

바큐텍의 선진화된 패시브 기술은 외부의 에너지 자원 공급 없이 패키징 솔루션의 내부 온도를 5일 이상 일정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임대사업을 시작했으며, 장차 임대 비중을 더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바큐텍의 솔루션은 제약 외에도 식품, 건축, 자동차,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바큐텍은 2016년 기준 50대 글로벌 제약기업 중 23개 업체가 자사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2020년에는 27개 업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