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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난청 치료제 개발…돌발성난청 치료효과 확인
대전성모병원 김동기 교수 논문 통해 연구 결과 발표
2018년 05월 08일 (화) 17:35:49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치료시기를 놓치면 평생 청력을 잃을 수 있는 돌발성난청 등 급성난청질환의 치료제가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동기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사진>팀은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구희범 교수, 손지환 학생(석사 과정)과의 동물실험을 통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급성난청질환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경구투약하거나 고막 안쪽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 사용되지만 내이까지 전달되는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의 소실량이 많아 치료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치료율이 50~60%대에 불과한 것이 문제였다.

김 교수팀은 인체 세포막의 주요한 물질인 인지질(포스포리피드)로 구성된 나노파티클에 스테로이드를 봉입한 고막내주입용 난청 치료제를 개발해 인체 내 안정성과 함께 이같은 단점을 보완했다.

실제로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 실험한 동물 실험군에서는 약 80dBHL의 난청을 보였지만 새로운 치료제를 적용한 군은 약 65dBHL의 청력을 보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청력보호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항염증 효과 분석에서도 급성난청이 일어난 달팽이관내의 염증(IFNγ, IL6, IL12)에 관계된 사이토카인이 기존 약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새로 개발된 약물을 실제 난청동물에 적용해 그 유효성을 입증해 임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Biomaterials(IF 8.402)’ 2018년도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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