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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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 행사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5.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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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로비 및 병동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마술쇼·깜짝 파티…어린환자들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 가져
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병원장 국훈)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환자 쾌유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대어린이병원은 5월3일 어린이병원 1층 로비와 6층 소아병동에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어린이 환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술쇼와 케익자르기·선물나눠주기 등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아쉽게도 병원에서 지내게 된 어린 환자들을 위로하고,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매년 시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전남대어린이병원 개원 이후 처음 갖는 어린이날 행사인 만큼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는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그리고 ‘청소년문화가족’ · ‘베비에르과자점’이 어린이 도서·장난감·과자류·문구세트 등을 증정해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이날 로비에서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마술쇼가 1시간 동안 펼쳐졌으며 관객들은 신기한 마술이 나올 때마다 힘찬 함성과 박수로 호응했다.

이어 6층 소아병동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의료진과 어린이 환자·보호자들이 준비된 케익과 과자, 음료수를 나눠먹으며 ‘깜짝 파티’를 이어졌다.

또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채 병상에 누워있는 환자들에게는 의료진이 일일이 찾아가 선물과 과자를 건네며 위로하기도 했다.

입원 치료 중인 김 모(9세) 군은 “어린이날 밖으로 나가 놀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 의사 선생님들로부터 선물도 받고, 마술쇼도 보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찬종 어린이병원 진료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가 힘들게 투병 중인 어린 환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빨리 나을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남대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어린이 질환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오는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위로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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