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진단법 치료법 개발 상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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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진단법 치료법 개발 상호 협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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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K-MASTER 사업단,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K-MASTER 암 정밀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이하 “K-MASTER 사업단”)과 국립암센터는 4월25일 국립암센터 행정동  3층 첨단회의실에서 상호 발전 및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 박경화 코디네이팅센터장, 이행철 사무국장, 유전체검사부 성재숙 박사, 정희준 암데이터부 팀장과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 박상재 연구소장, 정진수 부속병원장, 공선영 대외협력실장, 윤탁 임상시험센터장, 장희진 종양은행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인 암 환자의 효과적인 진단법 및 치료법 개발 등을 위한 상호 협력 △K-MASTER 사업단에서 추진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이용한 암환자 유전체 스크리닝 검사 및 관련 임상시험 적극 참여 △유전체 분석 데이터 및 임상시험 정보 등의 공유를 통한 상호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협조 등이다.

K-MASTER 사업단 김열홍 단장은 “국립암센터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암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가 본 사업단이 수행 중인 정밀의료 암환자 유전체 스크리닝 검사 및 관련 임상시험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암센터의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인적 자원이 K-MASTER의 암 정밀의료 사업과 만나 유전체 스크리닝 검사에 대한 암환자의 인식 제고와 참여 확산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국가전략사업인 암 정밀의료 분야 국책과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앞으로 많은 협력을 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암 정밀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K-MASTER 사업단과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함께 동반 성장하여, 향후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K-MASTER 사업단은 정밀의료 암 진단·치료법 개발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인 국립암센터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밀의료는 각 환자의 유전, 임상,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 정보를 모두 고려하여 정확하게 진료하고 개별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제공하는 미래형 의료서비스다.

K-MASTER 사업단은 2017년 6월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분야 사업단에 선정되어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암 정밀의료 관련 국가적 의료 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범위의 연구협력체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유전체 분석, 빅데이터 관리, 임상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책 연구사업 단체이다.

국립암센터는 2000년도 설립 이후 암 연구 수행 및 지원, 암환자 진료, 국가 암관리사업 지원, 암전문가 교육훈련,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8월 정밀의료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암정밀의료추진센터'를 개소하고 미국 국립암연구소, 일본 국립암센터와 정밀의료 연구협력을 추진하는 등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대내외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정밀의료 분야의 후발 주자에 속하지만 최근 K-MASTER사업단이 병원, 학교, 연구기관 뿐 아니라 제약사 및 정밀의료 기술 개발에 기반을 둔 기업과도 활발히 MOU를 체결하고 다층적 연구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국내 정밀의료 산업의 발전과 의학기술의 선진화에 대한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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