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 함연주 작가 작품 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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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함연주 작가 작품 기증식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8.04.2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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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에게 강한 생명의 에너지 전달 되기를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25일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함연주 작가의 ‘Blooming’ 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함연주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씨앗, 털실 올과 같은 작은 단위의 소재를 반복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보여주는 작품 활동으로, 흔한 것이 가치 있는 것으로 환원되는 시각예술을 대표하는 작가이다.

이번에 기증된 함 작가의 작품은 ‘Blooming’ 시리즈 세 점으로 싹이 움트는 순간의 생명력과 화사한 봄의 기운을 유리, 금속, 크리스털 스톤 등의 여러 재료로 표현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주로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진료를 보는 방사선종양학과에 전시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함연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완치의 희망을 품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환하고 밝은 에너지를 얻어 힘든 치료 과정을 잘 견뎌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주헌 병원장은 “이번 작품 기증이 장기간의 치료로 지쳐있을 환자나 보호자에게 강한 생명의 에너지를 전달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내방객들의 마음에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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