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입장 경청해 합리적 해법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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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입장 경청해 합리적 해법 찾겠다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8.04.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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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서 의협 집단휴진 유보 결정 입장 밝혀

“더불어민주당도 의료계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합리적인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4월17일 오전 9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유보 결정에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집단휴진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접고 정부와 대화를 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은 당연한 결정이고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정부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의료계와의 대화에 나설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정부와 의료계가 상당 기간 논의를 진행해왔던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협의가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더불어민주당도 의료계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경정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선은 정부와 의료계의 충분한 대화와 협의가 선행되길 기대한다”며 “다만,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정부와 의료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해관계 집단과 국민 전체의 권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의사협회뿐만 아니라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약사회 등 범의료계 단체들은 물론, 환자단체, 시민단체, 보건의료노조 등 필요한 모든 단체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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