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C]싱가포르가 추진하는 헬스시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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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싱가포르가 추진하는 헬스시티 프로젝트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4.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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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 킴 총(Pue Kim Chong) 싱가포르 탄톡생병원 시설기획부문 디렉터
노베나(Novena) 헬스시티 마스터플랜이 뭐냐? 현재 건설 중이다. 싱가포르는 한국과 유사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인구구조가 종형이다. 문제가 많다. 출산율 증가가 국가적인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다. 국가를 3부분으로 나눠 연구하고 있다. 그 안에도 각각의 특성에 따라 3개로 나눈다. 센트럴존은 고령인구가 많다. 17%다. 53%의 입원환자가 65세 이상이다. 인구밀도도 매우 높다. 140만명이 산다.

탄톡생병원은 1844년 설립됐다. 당시 중국과 인도로부터 많은 이주민이 있었다. 빈곤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탄톡생은 상인으로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주민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병원이 돼야 한다는 설립 이념 아래 병원을 설립했다. 헬스케어와 의료연구,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

탄톡생병원은 도시 중앙에 위치해 집값이 비싸다. 지속가능한 평생교육, 지역사회 연결성 등이 목표다. 병원은 허브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인접지역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단독으로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뇨와 뇌졸중, 재활 등을 한 곳에 모아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래센터를 구축해 지역주민을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의료시설의 연결성을 담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원들도 고령화되어 있다. 자동화가 필수다.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그래야 지역주민이나 환자들에게 치유의 공간 제공이 가능하다.

공간과 시설 디자인에 있어서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설계하고 있다. 다학제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다학제팀을 구성해 치료계획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미팅룸에서만 회의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3~10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수립한다. 모의훈련과 모의 계획도 수립한다.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이라는 것을 최근 도입했다. 환자들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된다. 환자 타입을 까다로운 너버스 아마(Nervous Ah-Ma)와 온화하고 부드러운 미스터 컴포트 퍼스트 등 퍼스나(persona)로 분류해 대응한다. 동기부여를 위해 원내 시상제도도 도입했다.

1636년부터 37년까지 네덜란드에 튤립버블이 있었다. 당시엔 이 일이 마치 일반적이고 평범한 것처럼 인식하게 됐다. 헬스케어도 오랜 기간 익숙해져서 패러다임의 변화에 해당하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20~30년간의 관행에 익숙해져 있다.

창이공항이 달라지고 있다. 6년 연속 세계최고의 공항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가치를 공항에도 접목해야 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기계란 무엇인가? 가치를 모른다면 혁신도 불가능하다. 패러다임이 바뀌면 결과도 바뀐다. 환자친화적인 디자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시도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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