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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공의과대학 추진, 앙꼬 없는 찐빵 될라
예과 2년은 남원 본과 4년은 서울 체계는 문제
김광수 의원, “남원의료원 국립병원으로 승격해 거점병원 삼아야”
2018년 04월 16일 (월) 08:43:27 오민호 기자 omh@kha.or.kr

앞으로 설립될 국립공공의료대학의 거점병원으로 도립 남원의료원의 국립병원으로 승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은 4월13일 ‘의료균형발전’을 통한 의료격차 해소 목적으로 남원에 설립될 ‘국립공공의료대학’의 거점병원으로 도립 남원의료원의 국립 승격 연계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김 의원은 “서남대 폐교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지역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한다는 단비와 같은 소식을 환영한다”며 “하지만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기대에 반해 실습병원이 없어 자칫 2년 의예과 수업만 진행하는 빈껍데기 대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정부가 발표한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추진방안’을 살펴보면 ‘국립중앙의료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것.

그러나 의과대를 가진 서울대-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 등 다른 대학의 예를 참조하면 대학과 병원이 같은 지역에서 연대할 때 그 효용성이 극대화된 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김 의원은 “공공의대 설립에서 핵심은 대학병원격인 거점병원으로 정부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남원에는 대학만 있고 거점병원은 서울에 있게 된다”며 “‘2년은 남원, 4년은 서울’로 남원지역의 기대와는 달리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이 앙꼬없는 찐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원은 전북 동부산악권 지역으로 경남 함양·하동, 전남 구례·곡성과 맞닿아 있고 영호남 농촌지역들과 인접해 있어 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적합한 지리적 특성을 지닌 곳”이라며 “‘의료균형발전’을 통한 지역의 의료격차 해소라는 당초 목표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외상외과, 감염병관리 등 필수 공공의료인력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 도립 남원의료원을 국립의료원으로 승격시켜 공공의과대학 거점병원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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