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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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근본적인 시스템 개혁 필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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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의협 대의원회 의장 후보, 의사의 사회적 지위를 확립 등 공약 제시
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 직전 회장이 4월22일 개최되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경표 후보는 4월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의 존엄성을 확립하고 의사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출마했다”며 “의사협회의 근본적인 시스템을 개편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분업 투쟁당시 의쟁추 정책위원으로 MBC 100분토론 출연과 1차전국의사파업시 청와대와 담판을 지어 이한동 총리가 요구안을 대폭 수용하게 함으로써 파업을 마치게 한 점을 가장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이유는 개인적 목표가 아니라 전문직업인의 소명을 다해 의사의 사회적 지위를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과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활동을 중단하지는 10년이 훨씬 넘었고, 사상과 이념은 오래전에 충분히 검증이 되었다”고 자신했다.

홍 후보는 “상대의 의견을 소중히 수용해 타협하는 합리성과 굽히지 않는 소신, 실천하는 추진력을 가졌다”며 “의장이 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사심을 배제하고 오직 주어진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약으로는 △회장과 집행부 회무에 균형적 방향 제시 △전체 회원과 대의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효율적인 총회 운영 시스템 구축 △대의원 모두가 운영이원이 되는 효과 구축 △의협을 당력한 정책집단화 △선거제도와 정관 개선 △의사의 권위 회복 등을 제시했다.  

한편 홍 후보는 전남의대를 졸업한 내과전문의다. 의협 비대위 협상단 부단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 아시아 나눔연대 위원장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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