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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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도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4.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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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탈빔(VitalBeam).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이 최신형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VitalBeam)을 도입해 4월23일(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 장비는 머리, 목, 폐, 흉부, 복부, 간 등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치명적인 암을 치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기존 장비와 비교해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높은 바이탈빔은 진보된 이미징 시스템(imaging system)과 강력한 치료 모드(treatment mode)를 통해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며, 환자 개인 상태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토모테라피(Tomotherapy) 장비에서는 20~40분 걸리던 치료를 2~5분 이내로 마칠 수 있어 도중에 움직임이 큰 종양을 치료하는 데 유리하다. 더불어 인접한 주요 장기를 보호,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인하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우철 과장은 “바이탈빔은 2차원 방사선치료, 입체조형방사선치료,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체적변조회전방사선치료, 호흡동조방사선치료, 정위적분할방사선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 기법을 통해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이전 장비와 비교해 60% 이상 빠르게 생성할 수 있으며 X-ray 선량은 25% 적게 사용해 불필요한 방사선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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