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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 “문재인케어 연착륙에 집중할 터”
의협 극단적 투쟁 우려…의료계 고립 피해야
지방 보건의료인력 부족 국가적 대안 필요해
2018년 04월 11일 (수) 06:00:00 오민호 기자 omh@kha.or.kr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사진)이 문재인케어를 가장 중요한 보건의료 이슈로 꼽고 향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이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문재인케어와 관련해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며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광수 의원은 4월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보건의료 이슈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밝혔다.

   
 
먼저 김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재인케어로 이미 시작된 만큼 연착륙이 잘 될 수 있도록 돕고 때로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복지위에서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문재인케어와 관련해 정부와 대립 중인 의협에 대해서는 우려가 되지만 의사들의 주장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측면이 있다며 야당에서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최대집 회장 당선자 체제에서 의료계가 극단적 투쟁으로 흘러가는 측면이 있어 자칫 의료계가 정부, 국회, 국민들로부터 완전 고립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을 위한 파이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로서의 면모를 보여 국민을 설득하고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부의 공공심야약국 운영과 편의점상비약 판매를 병행하려는 입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최근 공공심야약국과 관련해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했지만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편의점안전상비약이 이미 국민의 일상 속에 녹아든 만큼 제도 자체를 없앨 수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안전상비약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공공심야약국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남의대 폐쇄로 인한 전북지역 의대부족 문제와 관련해선 지방의 보건의료인력이 부족한 부분이 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김 의원은 “공중보건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들 지방의 근무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의대 설립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더 근본적인 국가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 의원은 하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간사 역할에 대해서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한 만큼 논의가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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