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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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로봇수술 500례 달성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4.1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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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4월6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15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다빈치 Xi 모델을 도입, 2015년 3월24일 비뇨기과 박성우 교수의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현재 사용 중인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는 현재 출시한 모델 중 가장 최신형 모델로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의 고배율로 확대한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 보다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현재 비뇨기과, 흉부외과 및 일반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다양한 질환에 대해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중 비뇨기과 전립선암 수술이 400례 이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적출술, 신부분적출술, 방광적출술, 신우성형술 등이 시행됐으며, 외과에서는 대장절제술, 갑상선적출술, 산부인과에서는 자궁 및 자궁근종적출술, 흉부외과에서는 심장판막수술, 종격동 수술에 이용됐다.

비뇨기과의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심장 수술까지 적용 범위가 넓은 것도 양산부산대병원의 특징이다.

로봇 및 내시경수술센터 박성우 센터장(비뇨기과 교수)은 “일찌감치 로봇을 도입한 서울 대형병원에 비하면 수술 실적이 아직 미미하지만 부산·경남 지역거점병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도입된 다빈치 로봇이 양산부산대병원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며 “지금까지의 실적은 관련된 진료과 교수님들과 마취통증의학과 선생님, 간호사, 코디네이터들의 노고와 투지가 반영된 결과이며, 앞으로 1천례·2천례 실적도 주위의 믿음과 지지로 달성 가능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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