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에서 활용가능한 심화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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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서 활용가능한 심화 강의 진행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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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부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직)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동석)는 4월8일 그랜드 힐튼서울호텔에서 제5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초유의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 구속 사태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에 대한 산부인과의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사회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수간된 사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번 불행한 사건은 의료진 개인의 문제가 아닌 보건정책과 관련된 구조적인 문제이고 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제한된 의료자원으로 무한한 성과를 추구한 우리나라의 기형적 의료시스템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인재라고 했다.

"이런 재난적 의료현실을 온 몸으로 버텨 온 소아과 의사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여론 뒤로 숨어버린 보건당국의 태도는 참으로 비겁하다"며 "여기에 편승한 사법부의 판단은 우리나라 의료를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후퇴시킬 것이고 분만 인프라의 황폐화까지 촉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의사회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는 국가가 책임지고 의료안정 보장하는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의사회는 학술대회에서 4개의 강의실을 마련해 산과, 부인과, 일반진료, 난임, 성의학, 초음파 분야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심화 강의를 진행했다. 진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주제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한다.

김동석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과실에 대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뇌성마비 등 불가항력적 사고에 대한 국가 책임, 저출산 특별법 등 숙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9개과가 함께 만든 외과계의사회협의체 회장을 맡아 의료전달체계 개선안에서 일차의료기관에서의 병실 폐쇄 추진을 막았다고 했다.

외과계에 불리한 수가체계 개편, 수술실 강화에 대한 대책, 수술 처치에 대한 토요일과 휴일 가산, 필요한 정책개발 등으로 전공의 미달이 이어지는 외과계의 몰락을 막고자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의사회와 관련해서는 전국순회 지회 세미나, 토요일의 SGA세미나로 학문적 갈등을 해소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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