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국과수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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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국과수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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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역량과 인프라 기반 급성중독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최영식)은  양 기관이 가진 핵심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급성중독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4월6일(금)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NMC 정기현 원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영식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급성중독환자 치료를 위한 중독원인물질 분석 체계 구축 등 급성중독환자의 신속한 분석·치료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분석의뢰에서 결과 환류까지 시간 단축을 통한 급성중독환자의 생존율 향상은 물론,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한 분석역량 강화, 임상·분석 등의 통합적인 중독대응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급성중독환자의 치료를 위한 중독원인물질 분석 체계 구축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 △그 밖에 중독에 의한 국민의 사망·장애 감소를 위한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공동 관심 분야 상호 협력 등이다.

정기현 원장은 “화학 재난 사고 등으로 인한 급성중독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화학 재난대비 급성중독치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 만큼, 중독에 의해 국민이 사망하거나 장애가 발생하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원이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영식 원장은 “행정안전부 소속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미 전국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독극물 검출 시스템과 오랜 기간을 통해 가지고 있는 검출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립중앙의료원과 함께 국민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이 시범사업이 전국적으로 체계 있는 시스템으로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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