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병원, 대구 북구보건소와 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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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대구 북구보건소와 연구 협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4.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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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수면 상태의 변화’ 연구 통해 건강한 수면 돕고 보건향상에도 기여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대구시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와 ‘임부와 산부에서 수면 상태의 변화’ 연구를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자보건에 이바지하고 지역민 보건향상 및 출산율 증가에 기여키로 했다.

동산병원 신경과는 연구를 통해 임부와 산부의 수면 상태에 대해 면밀히 분석, 임신 시기별 수면장애의 특성과 치료 방침을 계획하고 임산부에게 특화된 수면 진료 도구와 치료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신 중 수면은 출산 후 우울증, 근골격계 질환에 따른 산모 삶의 질은 물론, 영유아의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북구보건소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에게 임신수면리듬양상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데이터를 동산병원에 제공한다. 또 동산병원은 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결과지를 보건소에 전달해 수면관련 이상이나 우울증이 있는 임산부의 치료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김근태 신경과 교수는 “임산부의 수면장애에 대한 예방과 진단, 치료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가 부족하고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됐다”며 “이번 연구가 임산부의 건강한 수면을 돕고 임산부, 영유아, 가족의 삶의 질, 더 나아가 국가보건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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