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설 교수, 준비단장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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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설 교수, 준비단장으로 임명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8.04.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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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 ‘정밀의학’ 기반 세계 수준의 선제적 암치료에 앞장
▲ 정상설 단장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오는 10월 개원 예정인 ‘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 준비단장에 정상설 유방외과 교수를 4월2일자로 임명했다. 정상설 교수는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준비단장을 맡은 후, 10월 암병원장으로 취임예정이다.

정상설 단장은 유방암 분야 명의로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한국유방암학회·대한임상종양학회 초대 이사장,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대회장, 분당차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장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수행해 왔다.

현재까지 △약 2천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했고 △국내 최초로 암 조직만 절제하는 유방보존술 도입 △유방센터 및 유방암 호르몬 수용체 검사실 개설 △유방암 조기진단 시약 개발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방암 환우회 설립 및 운영, 한국유방암학회에서 활동 당시 핑크리본캠페인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등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유의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처럼 암환자의 직접적 치료뿐 아니라 그들의 삶의 질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정 단장은 “후마니타스 암병원의 미션이 ‘암을 넘어선 삶(Life Beyond Cancer)’이듯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해오던 가치 중 하나가 ‘암 수술 후 삶을 풍요롭게’”라며 “평소 품어 온 뜻을 실천하는 데 최적의 병원이라고 생각돼 결정했고 암환자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이번 역할에 온 마음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으로 무너진 환자의 인간다움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 개원 준비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획일적인 암 진단과 치료를 지양하고 정밀의학 중심의 ‘의학·치의학·한의학 전문 다학제팀’을 통해 경희 만의 특화된 암병원 핵심진료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상설 단장은 “암으로 인해 가장 외로운 사람은 환자 자신”이라며 “암환자의 외로운 싸움을 함께 이겨내는 믿음직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암치료를 위한 세계 수준의 임상연구 연계 및 활성화로 선제적 환자 치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암병원 준공을 앞둔 경희의료원은 현재 핵심진료모델인 암 면역 치료로 선제적 암치료를 위한 국제연구협의체를 구성하고 임상연구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특성화 중개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경희의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클러스터 사업 및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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