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질병이다...대국민 캠페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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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이다...대국민 캠페인 나서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4.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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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한국인 임상비만 치료지침 마련 구상
▲ 김민정 회장
“비만은 질병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대국민 캠페인에 나선다.

비전문가들이 난무하고 있는 다이어트시장에서 국민들이 제대로 된 비만 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한국인의 임상비만 치료지침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개원가 임상의사 중심으로 의료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치료 시스템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한다.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 회장은 4월1일 춘계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비만 치료의 80-90%를 개원가에서 진료하고 있다"며 “개원가·학회의 경험을 총망라해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전문적인 비만 진료를 위해 임상과 이론을 겸비한 제대로 된 교육,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비만 체형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의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학회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됐다.

비만 강의에서는 비만 환자 첫 상담부터 식이요법, 운동치료방법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비만 치료와 실제 진료 중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질의 응답을 통한 패널 토의 시간이 마련됐다.

체형 치료에서는 현재 개원가에서 사용하는 셀룰라이트 개념과 이와 관련한 기초적인 중저주파 고주파치료를 비롯해 체외충격파 HIFU,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총 정리하고 어떤 병합치료가 효과적인지에 대해 논의해보며 한국인에 적합한 체형 치료의 방법을 찾아가는 강의가 진행됐다.

더불어 비만클리닉은 피부미용클리닉으로 진료영역 확장을 할 수 있는 근간이 되기 때문에 피부시술 쁘띠시술 강의까지 준비됐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에서 2013년부터 진행해 온·비만제로 햄복더하기' 사회공헌 사업은 헌재 1대1 주치의 맺기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인 저소득층 비만 환자 치료 유효성 평가를 위한 전향성 연구라는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5명의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위 내 풍선을 삽입술(옌드볼 시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엔드볼 시술 대상자와 재능기부의사모집 등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에는 1천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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