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회장 후보에 임영진 민응기
상태바
제39대 회장 후보에 임영진 민응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3.30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원선출 위원 지역별 직능별 39명 등록
4월13일 병협 제59차 정기총회에서 선출
▲ 기호 1번 임영진 후보
▲ 기호 2번 민응기 후보
대한병원협회 제39대 회장 선거는 임영진 경희의료원장과 민응기 강남차병원장의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대한병원협회는 3월30일 오후 4시까지 입후보자를 접수했으며, 4월13일 제59차 정기총회에서 선출할 예정이다.

등록 순에 따라 임영진 후보가 기호 1번, 민응기 후보가 기호 2번을 받았다.

임영진 후보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대한병원협회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회원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장체험과 보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병원협회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다짐도 했다.

임 후보는 먼저 직능단체·시도병원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업해 ‘단합된 병협’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1천여개의 회원병원고 10개 직능단체 그리고 12개의 시도병원회가 ‘2인3족의 전략적 연대’를 이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협업하고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풍부한 네트워크와 대외 협상력을 토대로 ‘강력한 병협’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문재인케어와 저수가 기조에 대한 대응, 공적 역할 수행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 혜택,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의료전달체계 개편,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기준 개선 등 산재한 현안들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TFT를 구성하고 상시 피드백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파악과 역량강화를 통해 ‘준비된 병협’과 회원들을 찾아가고 사랑방 역할을 하는 ‘친근한 병협’으로 나아가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더 전문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며 더 실행력을 갖춘 병협이 돼야 한다”며 “향후 의료정책이 협업을 통해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민응기 후보는 “풍부한 경력을 통해 전국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회원병원들의 경영을 압박하는 각양각색의 현실적 고충과 요청사항들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합리적인 의료 및 보험정책이 의료현장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항상 귀를 열고 회원병원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진료형태가 병원별로 매우 다양한 직능별 특성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입장의 다양한 고충이 있기에 회원병원들의 소중한 의견과 지혜를 모으는 일에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이어 다양한 목소리를 잘 조합해 합리적, 실리적인 의료정책을 만들겠다고 한다. 내부 상설위원회의 의사결정 구조를 보강해 회장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탈피하고 각 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많은 회원병원장과 병원 관계가자 직접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후 이를 바탕으로 모든 병원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원계에 필요한 현실적인 정책이 실현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우리가 마련한 소중한 정책들이 정부의 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정부기관이나 유관기관, 단체들을 직접 발로 뛰어 찾아다니면서 병원경영과 미래에 실익이 되는 정책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29일 마감된 임원선출위원에는 39명이 등록했다. 지역별 대표 19명과 직능별 대표 20명이다. <표 참조>

제39대 회장선거는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은 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과반수를 얻은 자가 없는 경우 재투표를 실시해 유효투표의 최고득표자가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재투표에서 동표가 나올 경우 임시의장이 회장 당선을 지명 결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